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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그대는 누구인가요? 영화이야기

광활한 우주만큼 넓은 공간이 있을까
그러한 공포스러울 만큼 무한한 공간에 인간 홀로 남겨졌을때 라디오를 통해 울펴 퍼지는 멍멈멍 강아지 소리. 이 강아지 소리는 아마도 실제로 인류보다도 먼저 우주에 갔다온 유일한 동물로써 우주에 홀로 남겨진 인간을 위로하는 소리가 아닐까.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너를 지켜 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단지 네가 보이지 않은곳에서 너를 응원하고 있다. 포기하지 말고 살아 남아라. 살아 남아서 지구로 돌아와라.  

허블망원경을 고치고 있는 우주
추진장치 없이 표류하고 있는 우주
잔해들로 인해 사망한 시신들이 있는 익스플로러 호 
지구 귀환의 유일한 끈이 있는 소유즈 호
지구 귀한을 현실화 해준 중국 우주선 텐궁
극도의 공포스런 적막한 우주 공간에서 라디오를 통해 들리는 개 소리 .. 
그리고 공기와 물 그리고 중력이 있는 지구 

각기 다른 공간에서 다르게 작용하고, 
뉴턴 법칙이 설명하고 있고,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고 있는 하나의 힘 중력!!


실험물리학자가 되기 위한 대학원 생활 실험이야기

대학원생이 되면 조교일부터 수업, 그리고 다소 행정적인일까지 해야 할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험물리를 하는 대학원생은 실험을 하고 발표를 하고 논문을 쓰는 일에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그쪽에 시간과 돈을 지출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되지 않은 일들은 과감히 우선순위에서 아래쪽에 두거나 아예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최우선 과제인 논문쓰는일을 하지 못하면서 우선순위 아래쪽의 일을 잘하는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두가지 일을 다 잘하면 좋겠지만, 그런 능력이 없을경우 최우선 과제에 자신의 힘과 에너지를 쏟아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학원생의 생활의 지침을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관점이고 제 경험에서 나온것이므로 절대적인것은 될수 없으며 다만, 이것을 참고하여 자신의 방법을 찾는것이 중요합니다.  

1. 대학원생의 시간관리 

- 목표 설정 : 서론에 애기했듯이 대학원생은 할일이 많습니다. 이러한 할일들의 홍수 속에서 주위의 인정을 받으며 생활하기 위해서는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합니다. 내가 졸업하면 어디어디에 취직을 해서 무엇을 해야겠다 내지는 졸업 하기 전에 어떤 논문에 몇편의 논문을쓰고 어느학회에서 포스터, 오랄 발표를 한번 해보겠다. 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목표가 있어야 힘들고 지칠때 버틸수 있는 힘이 나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금만 힘들면 내가 뭐하는것인지,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의문이 들게 되고 이것이 대학원생활을 포기하게끔 하는 결정적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 설정을 위해서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 관련도서 읽기 : 목표설정을 위한 경험은 가장 좋은것은 해당분야에 성공한 사람을 직접 만나 조언을 듣는것입니다. 이런 직접적인 경험을 할 여유가 없다면 유명 과학자나 주변의 교수님들의 책이나 블로그등을 보는 간접적인 경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간접경험은 고학년이 될수록 할수가 없으니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 학부생때나 대학원 저학년때 이루어져야 합니다. 책은 주로 해당 분야의 대중 과학서들입니다. 이러한 대중서들은 특징이 어려운 학문적 용어 대신 사람들이 자주 쓰는 용어를 사용해서 해당 전공에 쉽게 접근할수 있게 해줍니다. 즉, 어려운 학문을 자신의 언어화 하여 소화할수 있게 된다는것인데, 자신의 언어화해보는 경험은 후에 논문일 읽고 정리하고 쓰는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책들은 나중에는 큰 재산이 됩니다. 참고로 옛말에 책은 빚을 내서라도 사라는것이라 하였습니다. 책을 사는것이 익숙치 않은 사람은 애석하게도 대학원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좋은 곳으로 갈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길은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읽고 정리하는 직업이 되려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실력으로 금방 드러날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책들은 연구비, 조교비 등으로 조금 나오는 돈을 아껴 사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책을 닥치는데로 살수는 없으니 도서관등을 이용해서 책을 보고 그중에서 유익하고 소장가치 있는 책들만 선별해서 사는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습니다.  

- 중단기 계획 : 큼직한 목표설정이 되었다면 그것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것들을 생각해봅니다. 만약 일년안에 어느 저널에 논문을 써야겠다고 정했으면,  1st draft 는 언제까지 마쳐야하고, 그러면 실험은 언제까지 마쳐야 하고, 그러면 논문등 자료조사는 언제까지 해야하는지가 정해집니다. (참고로 처음에는 각 단계별로 3 개월씩 잡는것이 보편적입니다.) 

- 초단기 계획 : 이렇게 중단기 계획이 정해지만 초단기 계획이 정해집니다. 즉, 오늘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이죠. 논문을 읽거나 쓰는 것이 부족하다면 당장 오늘 영어학원을 다녀야 합니다. 읽는것은 어느정도 되는데 쓰는게 부족하다면 writing class 에 등록해야 합니다. 논문을 써야 겠다고 한다면 적어도 하루에 나의 실험과 관련있는 논문을 3~4 편은 읽고 정리해야합니다. 나와 관련되어 있지 않더라도 잘써져 있는 논문을 필사하고 거기에 나오는 표현들, 그림을 그리는 방법 등을 익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대학원생활은 매일매일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곳입니다. 가끔 교수님이 지도를 해주긴 하지만 그 누구도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쓴다고 뭐라하지 않고 그럴 시간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한시간 일분 일초를 밀도있게 써야합니다. 널널하게 하루종일 공부하는것하고 마치 전쟁을 하는것처럼 치열하게 하루종일 공부하는것은 기본적으로 결과물이 다르게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공부를 매일매일 쉬지 않고 해야합니다. 운동선수들은 운동을 조금만 쉬면 근육이 풀어져서 처음부터 다시해야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꾸준하게 연습을 하는게 중요한데, 공부라는것도 뇌의 근육을 훈련하는것이라 중간이 끊기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합니다. 그러므로 끊키지 않고 꾸준하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책상에 앉아서 3~8시간은 일어나지 않고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몰입을 통해 다른사람들이 얻지 못하는 대단한 결과물이 나오는 법입니다. 

오욱환 교수님의 글 에는 아래와 같이 써있습니다 

"읽고 쓰는 일보다 더 오래 할 수 있고 더 즐거운 일을 가진 사람은 학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읽었는데도 이해되지 않아서 속이 상하고 글쓰기로 피를 말리는 사태는 학자들에게 예사로 일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자들은 읽고 씁니다. 이 일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일은 어렵고 힘들수록 더 가치 있고 즐거울 수 있습니다. 읽고 쓰는 일을 피하려고 하면서도 그 일에 다가간다면, 학자로서 적합합니다."

물론 누구나 이러한 몰입이 처음부터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몰입이 되고 안되고는 본인의 노력에 달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몰입을 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합니다. 헬스장에서 웨이트를 하기전에 보통 러닝을 30분 이상 해서 땀을 뺀 후 하라고들 합니다. 그것은 근육을 충분히 풀어 줘서 웨이트의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기 때문인데, 공부도 마찬가지로 러닝과 같은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  몰입이 안된다면 준비운동과 같은 뇌를 풀어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십시요. 예를 들면 하버드, MIT 학생들의 공부장면을 찍은 다큐멘터리를 본다거나, 서울대를 합격한 공부의 신들의 공부방법들을 읽으십시요. 그런곳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가 고취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게 아니더라도 자신이 그 방법을 찾아서 어떻게는 공부의 욕구를 고취시키십시요. 이렇게 자신의 뇌를 공부하는 뇌로 훈련시키는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의 보편적인 생각인데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없습니다. 적당한 자극과 동기부여만 주어진다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을수 있다는것이 학계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식민시대를 겪은 우리나라 특유의 패배주의에 많은 젊은이들이 "튈려고 하지마라", "적당히 해라", "평균만 해라" 등의 무언의 압박을 통해 희생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것은 반드시 뛰어 넘어야합니다. 대학원생활을 하고 연구자의 길을 간다는것은 기본적으로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만들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뛰어 넘어야야만 가능한것입니다. 뭐든 적당히 한다면 결코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가 없는게 이 쪽 길인것을 기억하십시요.




2. 대학원생의 실험 생활

실험 물리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실험을 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험실에서 실험을 배워 하고, 기계를 작동하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이것은 나보다 먼저 실험실에 들어온 선배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요, 이들과 가까워저야 합니다. 그들이 좋아하는것을 좋아하십시요. 그들이 보는 논문, 그들이 쓴 논문들을 보십시요. 그리고 생각을 공유하십시요. 그러면 그들은 당신을 구성원으로 인정할것입니다. 같은 실험실에 있다고, 같이 몇번 밥먹었다고 결코 인정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학문적 관심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것이 안되더라도 열심히 하고있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그들은 먼저 당신에게 도움을 줄것입니다. 

실험실에 남들보다 먼저 나오고 실험실을 깨끗히하고 정리정돈을 하십시요. 이것은 일종의 정신수양같은 것인데, 이를 통해 실험실에 적응할수 있고, 낯설지 않게 해줍니다. 실험물리를 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어려운 장비를 만지고 샘플을 키운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정신과 마음이 그것을 키울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것은 결코 누가 가르쳐줄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배우는것이 아니라 비우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상식들 관념들 모두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실험물리 하기에 적합한 생각들로 채워야 합니다.


3. 대학원생의 발표 
대학원생은 필연적으로 발표를 해야합니다. 일주일동안 한일, 앞으로 할일들을 교수님 및 구성원 들에게 보고하는 랩미팅,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발표하는 학회 발표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발표들을 좋아하십시요. 즐겨 해야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듣고 비평해주는 이야기를 귀기울이십시요. 이것을 보충하면 한층 더 좋은 연구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수님의 이야기는 내 연구의 방향을 알려주고 틀렸다면 고쳐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억을 해야하고 녹음도 해서 두고두고 듣고서라도 내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것은 아래 세가지 입니다.

- 존경 : 존경은 대학원생이 가져야할 첫번째 덕목입니다. 그 사람이 교수님이건 학부 1학년이건 내 의견에 코멘트를 해줄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의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이러한 존경은 기본적으로 겸손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잘 모른다. 니가 나좀 알려줘라. 할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는 다 안다. 니 의견은 중요치 않다 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한다면 상대방은 주고 싶은 것도 오히려 안주고 입을 닫을것입니다. 

- 질문 : 상대방의 코멘트를 들었으면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내가 그 생각을 가지려면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질문해야합니다. 그 질문으로 그 사람의 앞선 생각과 나의 무지를 채워줄수 있는 다리 역활을 합니다. 그게 없다면 나의 무지는 그 앞선 생각을 영원히 가질수 없게 됩니다. 질문을 두려워 하지 마십시요. 정말 무서운것은 무지가 아니라 무지를 창피해 하는 마음입니다.

생산적사고의 5가지 요소 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해를 명확히 하고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창조하라. 질짜 질문은 무엇인가? 아이디어는 공기다. 옳은 질문은 아이디어를 불러오고 보이지 않던 연결점을 보게끔 해준다."


- 적용 : 이 질문을 통해 답변을 듣고 이것을 나에게 적용시켜야 합니다. 해당되는 자료를 찾아본다거나 논문을 읽어서 내것으로 만드는것이 필요합니다.

4. 대학원생의 논문쓰기 

대학원 생활에 가장중요한 것은 바로 논문 쓰기 입니다. 논문의 IF (impact factor; 매년 ISI 에서 각 저널들의 퀄리티를 계산하여 발표) 를 떠나 자신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남들의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는 능력은 모든 연구자들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논문의 그림을 정하고, 어떤 글을 쓸지를 정하고 서론은 어떤 스토리로 전개할지 정하고, 제목을 정하는 등의 일련의 작업은 마치 작곡가들이 곡을 쓰고,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등의 창조적인 분야에 해당됩니다. 논문을 처음 쓰는 단계라면 최대한 많은 논문을 정독하십시요. 그들은 어떻게 그림을 그렸고, 스토리를 어떻게 전개 했는지 참고 하십시요. 이런 논문들은 가능하면 IF 가 높은 쪽에서 골라야 안전합니다. 그런 논문들일수록 배울게 있을만한 논문일 확률이 높으니까요.(물론 아닐가능성도 있지만)

논문을 쓸때에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써야 합니다. 상대방이 이 글을 이해할수 있는가? 이것을 계속 염두하면서 써야 가치있는 글이 됩니다. 글 이라는것은 후대에까지 보존할수 있는것이기 때문에 가치를 주기 위해서는 누군가 이글을 보고 이해하고 배울만한게 있는 글인가를 판단해야합니다. 특히 실험물리에서의 논문은 실험이 있고 결과를 설명하는 글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해할수 있도록 차분하게 하나하나 조곤조곤 논리적으로 물이 흐르듯이 설명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논리의 흐름이 깨지면 안좋은 글로 판단하는 서양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역사적으로는 동양에서는 논리보다는 암기에 의한 학습이 중요시 되었기 때문에 논리를 그다지 중요치 않게 생각되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보다는 정치, 역사, 사회 쪽이 발달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은 논리입니다. 실험 물리를 포함한 많은 과학 저널들이 서양쪽에서 있는것도 다 그러한 이유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논문을 쓰기 위해서는 논리의 흐름을 공부하고 연구해야합니다. 



5. 대학원생의 후배케어 

대학원의 고학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후배들을 받게되고 그들에게 자신의 실험 및 노하우 들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잘하는 후배들은 조금만 알려줘도 바로바로 따라 오며 누가 맡게 되더라도 잘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못하는 후배들은 그렇게 못합니다. 그러한 후배들을 잘하게 만드는것도 위에 말한것 못지 않게 중요한 실력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저를 포함하여 많은 대학원생들 대부분이 후자에 속하기 때문에 못하는 후배를 잘하게 만드는것은 그 분야에 인재를 배출시키는 일과 같기 때문입니다. 즉, 잘하는 사람을 잘하게 만드는것은 누구나 할수 있지만 못하는 사람을 잘하게 만드는것은 어려운 일이어서 결국 내 실력으로 인정받게 되어 있습니다. 포닥을 가서도 내가 다녔던 대학원생들이 어떻게 되었느냐도 평가 항목에 들어가는 만큼 최선을 다해 알려줘야 합니다. 불가능한 주제가 아닌 현실 가능한 주제를 주며 바로바로 flow 할수 있는 과제를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feedback 을 주기적으로 해주어 교수님이 원하시는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갈때까지 올려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된다면 그 책임은 선배인 나 자신이 일정부분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훌륭한 교수님은 그밑에서 얼마나 많은 교수님이 나왔냐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그분의 역량이 단순히 좋은 논문의 편수가 아니라, 얼마나 인간적이고 희생적인 마음을 지니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라 그 의미는 더 클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실험은 나혼자 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서로 도와야 하는게 실험물리고, 특히 희생하는 쪽이 더 많은 실력과 인복을 가질수 있다는 점에서 좀더 베풀고 도와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모든것은 재미있게 해야합니다. 바다에서 수영을 할때를 예를 들면 몸에 힘을 빼고 파도의 흐름에 따라 유유히 자연스럽게 팔을 저어야 몸이 물에 뜨면서 수영이 됩니다. 이때 깊은 물에 긴장을 하면 몸이 뻣뻣해지고 몸이 가라앉게 되어 물을 먹고 당황해서 수영이 힘들어집니다. 대학원생활도 이와 마찬가지로 몸에 힘을 빼고 재미를 느껴가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부담감으로, 주위의 압박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실험할때 실수를 하게됩니다. 대학원생활이나 과학자들을 그린 미드 (빅뱅시어리, 유레카) 등을 보면서 가끔 몸을 릴랙스 하고 공부할때는 집중해서 하는 생활을 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태블렛에 사용하는 스타일러스 펜 비교

아이패드와 갤탭과 같은 태블렛에 쓰이는 스타일러스 펜을 비교해 보려합니다. 

사용빈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아래와 같은 무언가 길게 노트를 할때에는 꼭 필요하죠. 아무래도 손가락으로 필기하고 있으면 쫌... ㅋ 흠..

여담으로, 제가 주로쓰는 어플은 UPAD와 Penutimate 인데요, 특히 UPAD 어플은 다른 노트 어플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미려한 필기가 가능하다는것이 큰 장점입니다.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스타일러스 펜은 3M 제품과, 엘라고 제품입니다.


처음에 산것은 가격과 디자인, 평가들을 고려해 엘라고 제품을 구매하여 한 두 세달정도 썼습니다. 처음에는 필기감이나 표면 감촉같은 것이 좋아 만족하면서 사용했는데 문제가 생겼조. 바로

필기후에 생기는 자국들입니다. 이게 처음에는 조금씩 생기더니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처음에는 무시하고 썼는데, 나중에는 아이패드의 터치감을 급격하게 떨어뜨려 닦지 않고는 사용할수 없게끔 하더군요. 펜을 어디 떨어뜨린적도 없고 뭘 묻힌 적도 없는데 말이죠. 하지만 표면에 묻은 자국들은 분명히 기름과 먼지들이었습니다. 저는 공기중이나 보관할때 묻은 먼지들이 펜 끝에 흡수된것이라는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렸지요.
그러면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뚜껑이 달린 스타일러스 펜이 필요할테고, 그래서 뚜껑이 달린 스타일러스 펜을 찾아 다녔지요. 의외로 뚜껑이 달린것은 많지가 않더군요. 그러던중에 3M 에서 나온 펜을 찾아서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역시나 너무 비싸다는것이 문제임 ㅜㅜ 

구매한지 보름정도 되었는데, 사용해본 결과 위에서 보는 것 처럼 아이패드 표면에 자국은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두 세달 지나서도 뚜껑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것은 뚜껑이 없는것 보다는 오래 깨끗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 엘라고 펜과 비교해보면 끝에 펜 부분이 좀 더 물렁하다는 점이 차이가 있네요.)

추가적으로 이 펜은 세심하게도 아이패드 이어폰 구멍에 꼽을수 있는 것과 그것을 연결할수 있는 고리를 제공해서 아이패드와 찰싹 붙어서 다닐수 있게끔 한 점이 좋은것 같아요. ^^:

덧붙여서 스타일러스 펜이 태블렛 내부로 들어간다면 힘들여 펜에 뚜껑달린 것을 찾을 필요가 없을텐데 말이죠. 스타일러스 펜이 테블렛의 거의 필수 악세사리이니 만큼 가능할것 같기도 하고..  옛날 핸드폰에서의 안테나처럼 공간을 주어서 뽑게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나름 연구중심(?)의 크롬 사용기 실험이야기

먼저 지난번 나름 연구중심(?)의 맥 사용기 에서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을 잠깐 언급을 했는데, 최근 크롬의 웹스토어에 쓸만한 어플들이 속속 올라와 그에 대해서 따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아시는것 처럼 최근에 구글은 크롬북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죠. 

크롬북, 클라우드를 향한 구글의 구애

이 크롬북은 크롬을 기반으로 하는 놋북으로 물리적인 하드를 과감히 떼어내고 구글 웹서버의 저장공간에 저장을 해두고 필요할때마다 다운받아서 쓰는 형식인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구글 닥에서 하고 있는 워드, ppt, 엑셀 파일의 바로보기가 그 예인것 같은데, 워드 파일을 보기 위해서 워드프로그램을 구해서 까는 구시대적(?) 사고에서 구글에 접속해서 보는 방식으로 바뀌는것 같습니다. (여담:정보의 집중화로 권력화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대목이죠.)

- 첫 페이지


크롬 웹브라우저의 첫 화면은 이렇습니다. 
첫줄은 구글에서 만든 서비스들(켈린더, 쥐메일, 리더, 닥, 북, 유투브)이고, 웹스토어 가 보이죠. 
이 웹스토어에 접속하면 각종 어플들과, 주소표시창 옆에 설치할수 있는 익스텐션 을 찾을수 있습니다. 
(제 익스텐션에는 주로 캘린더, 트윗, 계산기, 사전 등이 깔려 있군요.)

두번째 줄이 이번에 소개할 어플들입니다. 

- Toggl

시간 관리 어플입니다. 
제가 아이폰을 사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집중하면서 보내고자 시간관리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얼마 가지 못하더군요. 문제는 어플의 인터페이스도 100% 효율적으로 나오지 않은것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제가 뭔가를 할때 아이폰을 꺼내서 어플을 키고 입력하는것 자체가 어색하더군요. 이삼일은 잘 기록하는것 같았지만 그 후로는 안쓰게 되었어요. ㅜㅜ 비싼 어플이었는데 ... 
그런데 이 toggl 어플은 그 문제를 한번에 해결해주더군요. 일단 컴퓨터 구석에 항상 켜저 있으니 클릭만 해서 뭐하는지 입력하고 스타트만 누루면 끝. 다 끝내고나서는 스탑. 그러면 기록됩니다. 아이폰 보다는 훨씬 삶에 밀착되있다고 해야하나. ㅋ 
이 주간 쓰고 있는데 훌륭합니다. 여러 프로젝트들을 미리 입력해두고, 일을 할때에는 you are tracking time for 밑에 박스에 일의 내용을 쓰고, 입력해둔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스타트를 누르면 됩니다. 시간은 자동으로 시작이되어 카운트가 되는데 이는 수정이 가능해서 깜빡잊고 시작을 안했으면 수정을 하면 시간이 바로 반영되는 식입니다. (전 지금 블로깅을 43 분째 하고 있네요 ㅜㅜ )

이런 식으로 기록을 하면 그 데이터가 쌓여서 분석을 해줍니다. 짜짠 

이것은 주별로, 월별로, 따로 레포트할수 있고, 이것을 csv, pdf 파일등으로 export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결과를 보면 제가 조금 정직하지 못해서인지 잠자는 시간하고 논문쓰는시간이 거의 같은 (?) 결과가 나왔네요. ㅋㅋ 방송용이라고 이해해 주시긔.. 다음주부터는 초금 정직해 볼렵니다.   


- Creately 
다음은 전에도 언급한적이 있는 마인드맵 어플은 creately 입니다. 이 어플은 논문쓰기 전에 아이디어를 잡을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논문의 주제, 그림, 할 애기 등이 정해지면 이 어플로 한번에 깔끔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너무 쉽게 되어 있어서 별도로 배울 필요도 없고 이것저것 해보시면 충분히 멋진 마인드맵을 만드실수 있을꺼에요. 웹상에서 저장되어 어느 환경에서든 불러오기가 편하고, 특히 친구와 이메일을 통해 공유를 하면 어느 특정부분에 코멘트를 달아서 의견교환을 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의 전체적인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할수 있게 해주는 동시에 집단지성(?)을 체험할수 있는 어플인듯 합니다. 

- Grantter 
  이 어플은 일종의 프로젝트 관리 어플입니다. 프로젝트의 흐름을 시간에 따라서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여 스케줄을 정리할 수 있는 어플이죠. 실험일정이나 공부일정등을 계획할때 유용한 어플인듯 싶습니다. 

-Feedly 

딱딱한 구글리더가 아닌 마치 포털을 보는 느낌이 드는 feedly 입니다. 구글리더의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리더의 내용은 그대로 오고 약간의 포장이 되어 보여집니다. 이걸 사용한다 해도 논문 볼 맛이 나진 않을것 같지만.. ㅋ 저널에 따라서 날짜별로 그림이랑 같이 보여주니 확실히 논문의 제목이나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긴 하는군요. 

- Lino it 



게시판 어플입니다. 기존에 포스트잇 어플들이 비교적 심플하게 나왔다면 이번에 나온 리노잇. 어플은 포스트잇의 모양등을 자유롭게 조절할수 잇고, 무엇보다 판의 개념을 도입해서 판 전체적으로 확대와 축소가 가능하게 했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확대를 하여 디데일하게 메모를 작성하고 축소하여 전체적으로 보는.. 시각적인 메모작성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죠. 이 어플은 아이패드, 아이폰 용으로도 개발되어 모든 기기에서 동시에 메모작성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도 판을 공유하여 메모를 자유롭게 게시판 형태로 사용할수 있게 되었네요. 


이렇게 크롬 웹스토어에 쓸만한 어플들을 살펴보았는데, 놀라운 점은 모두 무료라는 사실입니다. ㅎㄷㄷ .. 역시 대인배 구글러~~ 
애플 앱스토어였으면 족히 10불은 나왔을테지만... 
여하튼 크롬의 웹스토어에 쓸만한 어플들이 갈수록 많아지는것 같아서 크롬북의 미래가 밝다고 애기할수 있겠네요.

--- 크롬 tip 
1. 크롬의 웹 주소창은 주소창인 동시에 구글 검색창입니다. 
2. 웹 주소창에 naver.com 이나 daum.net 를 치고 tap 을 누르면 Search 네이버 로 바뀌면서 검색어를 칠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낚시질에 대쳐하는 우리의 자세라고나 할까. ㅋㅋ 
3. 크롬에 옵션에는 동기화 설정이 있는데, 구글의 아이디를 통해서 크롬이 깔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동일한 환경을 구축할수 있습니다. (어플, 북마크, 등 기타 모든설정)



나름 연구중심(?)의 아이패드 사용기 - 두번째 이야기 실험이야기



생각해 보니 아이팻을 구매한지가 벌써 5개월이 넘었군요. 
나름 연구중심(?)의 아이패드 사용기 첫번째 버전에 이어 그사이 업데이트된 내용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 

최근에 아이팻2나 줌이 출시를 하고, 갤탭2 도 출시를 대기하는것을 보면 태블릿 시장이 점점 커지는것 같더군요. 그만큼 사용자입장에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활용도도 많아진다고 볼수 있겠조.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발맞춰 제가 보는 미드에서는 태블릿이 종종 소품으로 등장하곤 해서 소개 해드릴께요. 

유레카라는 미드에서는 과학자들이 태블릿을 사용하여 연구결과를 보고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설명하고 공유하는데 사용하더군요. 캡쳐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태블릿이 투명전극을 사용했는지 투명한 디스플레이라는것을 알수 있죠. 역시 먼 미래겠지만 투명으로 가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


유레카 시즌 4 중에서

척 시즌 4 에서는 실제 아이팻이 등장했는데요, 그 기능은 환상입니다. 바로 홀로그램이죠. 물론 이것이 실제가 아닌 CG겠지만 태블릿의 미래라 할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에 있는 2D 이미지를 3D 로 보여줌으로써 이게 가능하다면 디스플레이에 혁명이라 할수있을것 같아요. 

척 시즌 4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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